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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5년내 해지하면 손실률 20% 달해

2015.05.18(Mon) 17:48:47

변액보험 상품을 5년 이내에 해지하면 평균 손실률이 2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18일 '변액보험 소비자 불만 및 유의사항' 자료에서 변액보험은 실적배당형 보험상품으로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므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변액보험은 위험보험료와 사업비를 뺀 금액을 펀드에 투자해 발생한 이익을 계약자에게 배분하는 실적배당형 보험상품이다.

보험료 전액이 아니라 사업비 등을 빼고 난 차액을 펀드에 투자하므로 이 부분을 두고 소비자와 갈등을 빚는 경우가 적지 않다. 

통상 보험사들은 초기에 사업비 부담을 크게 설정하므로 변액보험은 장기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게 금감원 권고다. 

초기에 사업비 부담이 크다는 것은 동일 금액을 보험료로 내더라도 기간이 길어질수록 펀드에 투자되는 원금이 커진다는 의미가 된다.

이런 이유로 변액보험 점유율 상위 10개사의 가입 후 5년 이내에 해지된 상품의 환급률은 79.3%에 불과하다.

변액보험 펀드수수료는 일반펀드 수수료보다 저렴하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도 있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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