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이 중국 상해1호점을 개점하며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섰다.
설빙은 우리 고유의 식재료인 콩가루, 인절미, 팥 등을 내세워 전면승부를 펼칠 계획이다.
설빙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은 ‘한국식 디저트’의 세계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번에 개점하는 중국 상해1호점은 중국 상해아빙식품무역유한공사와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을 통해 운영되며, 젊은 중국인들의 방문이 크게 늘고 있는 상해 홍첸루(红泉路)거리에 면적 480㎡, 200석 규모의 매장으로 선보인다.
설빙은 상해1호점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상해 지역에만 150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광동성, 장수성, 지린성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설빙은 2015년을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적극적인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상해1호점을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중국 전역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마스터 프랜차이즈 가계약이 완료된 홍콩과 마카오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미국, 일본 등 16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빙 관계자는 “이미 중국 전역에 걸쳐 마스터 프랜차이즈 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미국 역시 현지 조율에 들어간 만큼 해외진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식 디저트의 맛을 보다 다양하게 알릴 수 있도록 메뉴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