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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현장감독 및 안전담당자 퇴출

2015.05.15(Fri) 11:56:48

제 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15일 제2롯데월드몰 공연장에서 발생한 감전사고로 현장소장을 즉각 교체하고 현장 안전관리 담당자를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에 의거, 퇴출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조치 소홀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파트너사에게는 6개월간 롯데건설의 모든 신규 공사의 입찰을 제한하기로 했다.

제 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본 사고로 인해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안전 소홀로 인한 사고 발생시 규정에 의거 엄격하게 대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2 롯데월드몰은 콘서트홀 8층 공사장에서 부스덕트(배관 케이스) 교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전기 스파크로 신체 일부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근로자 중 한 명은 팔과 다리에 1~2도 화상을 입었으며, 다른 한 명은 경미한 화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사고 발생 즉시 119에 신고 후 강남 베스티안 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김정현 기자

penpi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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