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몰 쇼핑몰동 8층 공연장에서 발생한 감전사고로 근로자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안전재검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8층 공연장에서 발생한 감전사고와 관련해,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5일 <비즈한국>과의 통화를 통해 “현재 서울시 건축기획과에서 사고 경위에 대해서 조사중이다”며 “사고 원인이 구조적인 문제는 아닐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진행중인 사건이라 쉽게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사건 조사 결과를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제2 롯데월드몰 감전사고와 관련해 안전시민단체는 예고된 불행이라고 지적한다.
취재과정에서 만난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안전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은 이유로 (서울시에) 임시사용승인 철회를 꾸준히 요구하면서 재개장도 안전을 우려해 반대했지만 다시 사고가 발생했다”며 “롯데와 서울시의 안전의식이 시민들의 안전의식보다 낮은거 같아 보인다”고 꼬집었다.
롯데월드몰은 12일 재개장 했지만, 안전관련 시민단체들은 서울시의 재개장 명령이 너무 성급했다고 지적해왔다.
그는 “제2 롯데월드 문제는 지반 불안, 항공운항 불안, 변전소 불안, 교통불안, 화재 불안등 건설 시공 초기 단계부터의 근본적인 부문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다”며 안전검증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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