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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벤젠’ 섞은 맛기름 업자 구속

2015.05.15(Fri) 09:44:35

발암물질 벤젠을 섞어 38억원 상당의 맛기름을 시중에 유통시켜온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5일 발암물질 벤젠을 섞어 맛기름을 제조해 유통시킨 식품업체 대표 김모(58)씨 등을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중 직원 2명은 직원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13년 10월부터 지난 1월 말까지 중국 산둥성 한 공장에서 발암물질인 벤젠을 참깨 추출물·옥수수유 등과 섞은 뒤 국내로 들여와 식당과 식품가공업체 등 전국 83곳에 시가 38억원 상당(1200t)의 맛기름을 판매해왔다.

현재 경찰은 관련 제품을 회수, 폐기 조치했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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