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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전성시대…연간 약 55% 성장

2015.05.14(Thu) 09:30:16

대한민국 유산균 열풍이 뜨겁다. 특히, 우리 몸에 유익한 균을 총칭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건강에 좋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2013년 대비 2014년 55% 가량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프로바이오틱스가 크게 인기를 끌자, 식품기업 등 관련업계에서는 오랜기간의 연구와 인체시험결과, 세계시장점유율 등을 통해 기능이 제대로 입증된 균주만을 사용하는 유산균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세계 프로바이오틱스 1위 기업의 브랜드 세노비스는 스웨덴 1위 유산균 전문사 ‘프로비(Probi)’에서 특허 받은 프리미엄 유산균 ‘Lp299v’를 100억 마리 함유한 ‘프로바이오틱스’를 통해 균주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CJ제일제당 ‘바이오 피부유산균 CJLP133’은 7년의 연구개발 끝에 김치에서 분리해낸 단일 유산균 CJLP133으로 만든 토종 유산균 제품이다. 이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피부 가려움 개선에 대해 국내 최초로 인증을 받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아이들을 위한 피부 유산균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독은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LGG를 함유한 미국 판매 1위 프로바이오틱스 ‘컬처렐’ 4종을 선보였다. LGG는 위산과 담즙에 파괴되지 않고 살아남아 장까지 도달할 수 있는 강력한 유산균으로, 장 건강과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성분이다.

조아제약의 액상형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드롭스’는 140년 전통의 유산균 제조 업체인 덴마크 크리스찬한센이 보유한 1만 6000종의 유산균 중에 온도와 습도에 안정성이 뛰어난 품종인 BB-12 유산균을 함유한 제품이다.

BB-12 유산균은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등 장내 균총을 정상화해 장 기능이 약한 영유아의 갑작스런 배앓이, 설사, 배변불량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도 다양해진 만큼 이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전 행동도 예전과는 달라졌다.

세노비스 마케팅팀 강승희 팀장은 “소비자들이 프로바이오틱스 구매전 소비자 상담실을 통해 문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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