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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에 여름 상품 광고 눈길

여름대표 식음료 상품들도 판매시점 앞당겨

2015.05.14(Thu) 09:19:08

   
 

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5~7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무덥고 비가 많이 내리며, 때 이른 고온현상이 자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때 이른 더위에 유통업계는 여름 시즌 상품을 예년에 비해 일찍 선보이는 등 벌써부터 치열한 여름 마케팅 경쟁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이 4월 1일부터 27일까지 냉·난방 멀티형 냉풍기의 판매량을 확인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45% 증가했다. 여름대표 음식인 아이스크림 e쿠폰과 냉면·소바가 판매시작 시점을 앞당겼고 각각 41%, 25%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유통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여름 대비 상품 조기 판매와 더불어 광고 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노력도 눈길을 끌고 있다. 시원한 음료수부터 에어컨 등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필요한 익숙한 상품들이 이른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가장 먼저 다가가기 위해 TV 광고 선점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더워지는 날씨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시원한 음료수이다. 코카-콜라는 찌는 듯한 더위와 짜증나는 순간을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TV 광고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프라이트는 올해 특별히 강소라와 바비를 메인 모델로 동반 발탁해 함께했을 때 더욱 상쾌한 ‘스프라이트 샤워 구조대’를 선보였으며, 이번 광고는 무더운 도심 속 ‘스프라이트 샤워 구조대’가 깜짝 등장해 함께 스프라이트 샤워를 시원하게 즐기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별미로는 시원한 냉면을 꼽을 수 있다. 농심은 배우 강하늘을 모델로 한 신제품 ‘둥지 물김치냉면’과 ‘둥지 비빔냉면’ TV 광고를 공개했다.

무더운 밤, 시원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방법으로는 톡 쏘는 맥주도 빼놓을 수 없다.

하이트진로 ‘맥스(Max)’는 5년째 함께하고 있는 장수 모델 하정우와 촬영한 새로운 TV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는 ‘부드러운 크림탑이 지속되는 시간은 266초’임을 알리는 하정우의 목소리와 함께 부드럽고 세밀한 거품의 맥주 앞에서 266초에 멈춘 시계를 보여주며 궁금증을 유발한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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