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창업 희망자들의 절반이 문화적 이질감이 적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해외 창업의사가 있는 청년 2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34.3%가 미주, 중국(26%), 중국·일본 외 아시아(18.6%), 일본(6.9%), 유럽(6.9%), 오세아니아(6.4%) 등 순이었다.
아시아 지역은 전체 51.5%로 과반이 넘었다.
미주를 선호한 이유로는 '큰 시장규모'란 답이 31.4%로 가장 많았고 '발전가능성'(17.1%)과 '기술력 등 인프라'(14.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을 꼽은 응답자의 56.6%도 '큰 시장규모'를 선호 이유로 들었다.
해외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32.4%가 '꿈·이상 실현'이라고 답했고 '국내시장 과열경쟁'(24.0%), '해외 창업아이템 보유'(17.6%), '국내경기 침체'(10.8%), '취업문제 해결'(9.8%) 등의 답변도 있었다.
창업희망 업종으로는 소프트웨어 개발 등 IT업종(30.9%)과 음식·문화·관광 등 서비스업(30.4%)이 가장 많았다. 도·소매 및 유통업(19.1%)과 제조업(17.6%)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