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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김경희 과장, ‘국제심폐이식학회’ 최우수상 수상

2015.05.13(Wed) 10:37:19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은 심장내과 김경희 과장이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된 제 35회 국제심폐이식학회(ISHLT)에서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제심폐이식학회(ISHLT)는 심폐 이식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로, 김경희 과장이 수상한 트레블 그랜트(Travel Grant)는 국제심폐이식학회에 제출한 논문 중 최우수 연구 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김 과장은 연구에서 수축기 심부전(Heart failure with reduced ejection fraction) 환자들에게 유데나필(발기부전 치료제)을 투약한 결과, 심초음파상에서 좌심실 수축 기능의 호전과 운동능력이 향상됐음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좌심실 이완 기능의 향상이 심초음파상의 변수(이완기 기능 변수들인 E/e' ratio, LA volume), BNP측정에 의해 객관적으로 증명했다. 부작용은 위약군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유데나필(Udenafil)은 한국에서 개발한 발기부전 치료제로 심부전 환자들에게 적용 시, 혈관 확장과 심근 보호 효과를 볼 수 있다.

김 과장은 수년간 PDE5 억제제(PDE5 inhibitor)를 이용하여 동물 실험을 비롯한 환자 연구를 진행했다, 심장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서큐레이션(circulation)>을 비롯한 많은 저널에 논문이 게재했다.

본 연구는 이번 달 말 의학전문지 미국심장저널(American Heart Journal)에 실릴 예정이다.

한편, 김경희 과장은 국제심폐이식학회에서 심장 염증과 관련된 연구 주제 발표에서 좌장으로 활동했다.

조인영 기자

ciy@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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