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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장터 시스템 올해 르완다·요르단에 수출

2015.05.13(Wed) 10:44:30

조달청은 베트남, 코스타리카 등 5개국에 수출한 나라장터 시스템을 올해는 르완다와 요르단에 수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나라장터 기반의 르완다 전자조달시스템 구축 사업은 507만 달러 규모로, 지난 4월 르완다 측 발주 기관과 국내 수행사간 계약 체결로 수출이 확정됐다.

KT가 국내 수행사로서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고, 조달청은 전문가 파견 및 자문, 전자조달 정책 및 경험 전수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르완다 정부 예산으로 실시되며, 무상원조가 아닌 도입국정부예산을 활용한 나라장터 수출은 코스타리카에 이어 두 번째다.

그 밖에도, 에티오피아는 지난 3월 나라장터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조달청에 공식 요청하였으며, 우간다도 전자조달 정책 담당자 연수 교육을 요청하는 등 나라장터 도입에 대한 관심이 아프리카 지역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는 요르단이 최초로 나라장터 시스템을 도입한다.

요르단 나라장터 도입 사업은 약 850만불 규모의 무상원조 사업으로, 한국국제협력단이 주관하고 조달청이 기술 협력과 전자조달 교육 등을 지원한다.

조달청은 요르단의 나라장터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지난해 9월 요르단 물품공급청과 전자조달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011년과 2014년 튀니지와 카메룬이 나라장터를 도입한 이후, 르완다, 요르단 등 주변국이 추가로 나라장터를 도입함에 따라, 나라장터의 아프리카, 중동 수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이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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