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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장세 둔화에도 연내 금리 인상"

2015.05.12(Tue) 15:07:12

LG경제연구원은 미국의 1분기 성장세가 부진했음에도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0.2% 증가하는 데 그쳐 전분기(2.2%)보다 크게 낮아졌다.

그러나 LG경제연구원은 "북동부 지역의 혹한과 서부지역 주요 항만의 파업 등 일시적인 요인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미국경제의 회복세가 꺾였다기보다는 회복 속도가 다소 느려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연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높으며 통화정책 정상화를 기한다는 차원에서 하반기 중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미국 금리 인상이 시작되더라도 느리게 진행되면 한국은 다른 신흥국보다 많은 경상수지 흑자, 외환보유액 등으로 차별성이 부각될 수 있다. 국내 통화당국은 경제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나서는 데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인영 기자

ciy@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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