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황창규 취임 후 1분기, KT 영업익 58.6% 급감

2014.04.30(Wed) 09:35:36

황창규 KT 회장의 취임 첫 분기인 지난 1분기 KT가 실적 부진에 빠졌다.

KT는 올해 1분기 30일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한 5조846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6%나 급감한 15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각각 매출은 유선매출 감소와 상품매출 하락 등의 영향에 따라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무선분야는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확대를 통한 1인당 평균가입자매출(ARPU) 상승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1조7834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말 LTE 가입자 비중은 52.4%로 863만명의 가입자를 기록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유선분야 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와 통화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6.7% 감소한 1조420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7% 성장한 3696억원을 달성했다. KT IPTV는 올해 1분기 19만 명 순증을 기록하며 516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특히 IPTV는 유료 콘텐츠 이용료 등 부가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약 25.5% 성장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KT는 올해 80만 명 이상의 가입자 순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렌탈 매출은 BC카드의 안정적 매출과 KT렌탈의 활발한 성장세로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한 9865억원을 달성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부동산 개발매출 하락으로 전년동기 대비 30.7% 하락한 2992억원을 기록했다.

KT는 올해 서비스, 연구개발 등 모든 역량을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소모적인 보조금 경쟁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경쟁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반적인 그룹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고, 전 그룹사가 한 몸처럼 생각하고 움직이는 '싱글(Single) KT' 와 ICT 기반의 그룹 경영 시너지 창출을 통해 KT그룹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