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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데월드몰, 9일 재개장…지역주민 달래기 나서

2015.05.08(Fri) 11:07:17

   
 

안전문제로 일시 폐장했던 롯데월드몰이 오는 9일부터 재개장한다.

롯데그룹은 이와 같이 밝히고 아쿠아리움과 시네마를 재단장해 새롭게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콘서트홀도 공사가 재개됨에 따라 롯데문화재단을 설립하고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를 맞을 준비도 시작한다.

지역주민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롯데월드몰은 일반고객을 받지 않고 아쿠아리움과 시네마의 최종 오픈 준비를 진행하며, 9일부터 3일간 롯데월드몰 공식 홈페이지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받아 지역주민과 일반을 무료로 초대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아쿠아리움은 송파구 소외계층을 포함한 지역주민과 일반인 6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을 준비 중이며, 어린이 아쿠아리스트 체험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행사도 마련한다.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은 10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흰고래 벨루가, 펭귄, 바다사자 등 전 세계 5대양 바다생물들에 대한 생태 설명회, 잉어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국내 최장 수중터널과 650여 종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최대를 자랑한다.

   
 

시네마 월드타워점도 송파구민과 일반인 3만여 명을 초청해 ‘킹스맨:시크릿에이전트’, ‘인터스텔라’, ‘국제시장’ 등 흥행작은 물론, 개봉 예정인 영화 ‘간신’, ‘스파이’ 등 총 50여 편에 달하는 영화를 3일 동안 무료로 상영한다. 또한 향후 개봉을 앞둔 영화 시사회와 제작발표회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9일 공사를 재개하는 콘서트홀은 2016년에 공사가 마무리되면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공식 개관 예정이며, 개관에 앞서 연간 160억 이상의 운영비용을 투자해 클래식 음악의 활성화를 위해 롯데문화재단 설립도 추진한다.

롯데월드몰 내 콘서트홀은 예술의 전당 이후 서울에 27년만에 건립되는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로 순수예술 공연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롯데가 1200억원을 투자해 2036석의 대규모로 건립 중인 콘서트홀이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음향을 구현하기 위해 국내외 유명 음향 컨설턴트가 참여하고, 국내 오케스트라 전용홀로서는 처음으로 5,000여개의 파이프로 만들어진 대규모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다. 그리고 국내 최초로 무대와 객석의 친밀감을 높이는 빈야드(Vineyard) 스타일의 객석으로 만들어져 최고의 음악 전용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해고됐던 근로자들도 재고용한다.

롯데물산은 이번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과 시네마의 재개장으로 2~3만여 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추가 방문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직원들과 공사장 현장 근로자의 재고용을 통해 2000여 개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물산 노병용 대표는 “앞으로 안전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철저한 관리를 통해 내년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될 때까지 완벽할 수 없지만 완벽에 가깝도록 사소한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penpi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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