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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 속도

2015.05.07(Thu) 14:36:59

서울시가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 '서울역 7017 프로젝트' 가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7일 '서울역 일대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서울시는 '서울역 7017 프로젝트'와 관련한 북부역세권 개발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키로 했다. 

서울역 7017 프로젝트는 노후화로 인해 철거 예정이던 서울역 고가를 뉴욕의 '하이라인파크'처럼 보행전용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게 뼈대다. 

서울시는 지난 1월 이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하고 사업을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상권 위축 등을 이유로 반대해왔다.

이같은 반대에 부딪힌 서울시는 북부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대체교량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달 중순께 이달 중순께 사업시행자인 코레일과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완료하고, 협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근거리 우회경로 구축(만리재로~염천교~퇴계로), 동서 방향 간선축(칠패로~숭례문) 보강, 숭례문 서측 교차로 신설 등 서울역 주변 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북부역세권 개발 가시화와 더불어 코엑스·잠실~서울역~상암·수색~고양 킨텍스를 연결하는 MICE 축도 구상 중이다. 

10년간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남대문시장을 살리기 위해 5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앞서 남대문시장은 서울시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 4월 중앙정부 주관의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서울시는 중림동·회현동·청파동·공덕동 등 권역별 상황에 맞는 발전계획을 수립해 주민들과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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