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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동네 경제는 동네 유적이 살린다”

2015.05.07(Thu) 10:20:23

   

지역 소재 문화 유적을 활용해 동네경제를 살리려는 움직임이 일고있다.

문화재청은 한국매장문화재협회와 함께 지역 소재 매장문화재를 활용한 ‘우리 동네 유적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5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현장이 주민참여, 일자리 창출 기여, 매장문화재 해설사 양성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국매장문화재협회 소속 회원기관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총 8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전국 각지의 매장문화재를 주제로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청도읍성 둘레길 해설사 양성’(경북 청도,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고인돌 지킴과 돌봄 교육’ (전남 화순, 동북아지석묘연구소) ▲‘김해지역 유적 이해와 발굴 실습’(경남 김해, 동서문물연구원) ▲‘금마·왕궁유적 해설사와 발굴현장 인력 양성’(전북 익산, 전북문화재연구원) ▲‘항파두리 항몽 유적 프로그램 해설사 양성’(제주, 제주고고학연구소) ▲‘광진구 문화유적 답사 해설사 양성’(서울 광진구, 한강문화재연구원) ▲‘압독국 체험 사회교육 프로그램 진행자 교육’(경북 경산, 한빛문화재연구원) ▲‘담양 문화유산 지킴이 양성’(전남 담양, 호남문화재연구원)이다.

문화재청 발굴제도과 문영철 사무관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장문화재가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원천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재로 인한 국민의 부담과 불편을 해소하고 문화유산이 지역 사회의 자긍심과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주민지원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송해진 기자

sun15@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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