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억 년 전 바다였던 장가계는 지구의 지각운동으로 육지로 솟아올랐다. 그 후 오랜 시간 침수와 자연 붕괴 등을 겪으며 현재와 같은 깊은 협곡과 기이한 봉우리, 물 맑은 계곡의 자연 절경이 이루어졌다.
천연동물원, 장가계 국가삼림공원(國家森林公園)
장가계시의 핵심인 무릉원 풍경명승구는 면적이 264㎢에 달한다. 국가삼림공원(國家森林公園), 삭계욕(索溪谷) 풍경구, 천자산(天子山) 풍경구 3개로 나뉘어져 있다. 이들은 산책로로 연결돼 있다. 전체를 다 보려면 적어도 4-5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원시자생림이 89%를 차지하고 있는 장가계 국가삼림공원엔 수많은 동식물들이 서식하여, “천연동물원” 이라고도 불린다.
협곡과 봉우리 숲의 모습은 매우 장관이며, 암벽 봉우리 아래로 펼쳐진 울창한 숲 속엔 계곡이 흐르고 있다.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 원가계(袁家界)
장가계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도착하는 곳이 원가계(袁家界)다. 영화<아바타>의 촬영지로 더 유명하다. 1시간 정도 산책하듯 돌다 보면 웅장한 산세에 감탄하게 된다. 그 중 백미는 천하제일교(天下第一橋)다. 내려올 땐 높이 335m의 백룡 엘리베이터를 타고 하산한다.
장가계 시내에서 8km 떨어져 있는 천문산(天門山)은 해발 1518m로 봉우리가 하늘에 닿을 듯솟아있다. 장가계의 대표적 성산(聖山)이자 장가계 자연 경관의 절정이다.
높고 기이한 석회암지대와 아름다운 지형으로 인해 ‘호남 서쪽의 제일가는 신성한 산’ 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내외국인에게 사랑받고 있다.
천문동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천연 종유굴이다. 1000m 높이의 절벽위에 걸려있어, 마치 하늘의 문이 열린 듯 하다. 구름과 안개에 휩싸인 모습은 매우 신비롭다. 그 형성원인은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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