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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3699억불, 9개월만에 최대치 경신

2015.05.07(Thu) 09:04:32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699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71억5천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 3680억달러까지 증가세를 보이다가 미국 달러화 강세로 유로와 파운드화 표시 자산의 달러화 환산 가치가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은은 미국 달러화를 제외한 다른 통화의 강세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하면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4월 한 달간 세계 금융시장에서 호주 달러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4.5% 절상됐다. 파운드화(4.2%), 유로화(2.6%), 엔화(0.9%)도 미국 달러 대비 가치가 올랐다.

3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브라질(3627억달러)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이는 2010년 8월 이후 4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순위이다.

중국(3조7300억달러), 일본(1조2453억달러), 사우디(6980억달러), 스위스(5824억달러), 대만(4178억달러) 등 5위권 이내 국가는 지난달과 비교해 순위 변동이 없었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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