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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부동산 전망지수 8개월만에 100이하로 떨어져

2014.04.29(Tue) 12:47:19

KB국민은행은 부동산정보 사이트를 통해 4월 주택시장 동향을 조사한 결과 'KB부동산 전망지수'가 전국 기준 99.2로 전월 (111.0)보다 11.8포인트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망지수는 국민은행 시세 조사 중개업소들이 제시한 3개월 이후 주택가격 예상치를 토대로 산출하는 지표다. 100을 넘으면 집값 상승세를 전망하는 중개업소가 많다는 뜻이다. 4월 전망지수가 100이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8월 94.7 이후 8개월만에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16.5포인트 하락한 96.6이었고, 수도권 전망지수도 15.4포인트 하락한 99.7로 나타났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평균 전세가율은 63.6%로 조사됐다. 강남구(56.1%)와 서초구(59.5%), 용산구(52.5%)를 뺀 서울 22개구는 모두 전세가율이 60%를 넘어섰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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