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총 2700여개의 스미싱 악성코드가 발견된 가운데 스미싱에 사용된 문구로는 청첩장, 택배 등 고전적인 내용이 여전히 자주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안랩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발견된 스미싱 악성코드는 271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2062개)보다 약 31.4% 늘었다.
2013년 1분기의 504개에 비하면 무려 437% 증가한 것이다.
올해 1분기 수집된 스미싱 악성코드는 모바일 청첩장, 기관 사칭, 택배 사칭 등 고전적인 문구를 이용한 경우가 전체의 98.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모바일 청첩장(47.5%), 교통위반, 주차단속 등 기관 사칭(37.9%), 택배 사칭(13.5%) 순으로 많았다.
이처럼 다양한 스미싱 문자의 등장에도 고전적인 소재가 많이 사용되는 것은 일상생활과 밀접할수록 이용자가 무심결에 URL을 실행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안랩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