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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 캐릭터 앞세운 제품 봇물

국내 캐릭터 연관 산업 매출 6년새 약 65% 증가

2015.05.04(Mon) 13:41:33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날 특수를 겨냥한 유통업계의 캐릭터 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러버덕’, ‘겨울왕국’, ‘어벤져스’ 등 대한민국을 강타한 캐릭터들의 높은 인기에, 유통업계가 캐릭터를 접목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매출 신장 등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

특히 미국, 일본이 장악하고 있던 기존 애니메이션 캐릭터 시장에 타요, 또봇, 뽀로로 등 국산 캐릭터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더욱 다양해진 캐릭터 제품이 어린이날을 맞은 한국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캐릭터 연관 산업 매출은 2009년 5조3000억원에서 2014년에 8조7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캐릭터 업계의 1년 매출 반 정도가 보통 어린이 날과 크리스마스에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어린이 날을 앞둔 5월 초 역시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날을 맞아 가스파드와 리사, 어벤져스 등 캐릭터 케이크를 새롭게 선보이는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캐릭터의 높은 인기에 따라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릭터 제품의 인기가 높다”며, “어린이날을 맞아 프랑스 정통 프리미엄 캐릭터에서부터 어벤져스까지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어린이날을 맞아 29일 ‘가스파드와 리사’ 초코케이크를 비롯,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어벤져스 캐릭터를 케이크 위로 소환했다.

배스킨라빈스도 지난 4월 어벤져스 캐릭터를 활용하여 ‘어벤져스-아이스크림’과 이달의 케이크 ‘어벤져스-케이크’를 내놓았다.

롯데리아가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인기 캐릭터 또봇 시리즈 중 ‘또봇 델타트론’ 스페셜 한정판 미니 피규어를 한정 판매 운영한다

'또봇'은 2014년 크리스마스 누적 판매 수 1위를 기록하며, 어린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인기 캐릭터로,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장난감 또봇은 완구 전문 기업 ‘영실업’과의 단독 제휴를 통해 롯데리아 매장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어린이날 스페셜 한정 제품이다.

박병호 기자

pa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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