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 강판의 무게를 줄이는 관련 특허가 증가하면서 연비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허청은 2009년부터 2014년 동안 자동차용 경량강판 관련 특허가 약 5배 높게 등록됐다고 1일 밝혔다.
2009년에는 21건의 특허만이 등록된 것에 비해 2014년에는 5배 많은 101건의 특허가 등록 된 것이다.
특히 일반강판보다 얇으면서도 강도는 우수한 고장력 강판이 같은 기간 동안 등록된 전체 특허의 46%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고장력 강판보다 강도가 더 높아진 초고장력 강판도 나오고 있다. 국내 A사의 경우 초고장력강판 적용비율을 51%까지 높인 차량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아직까지 연구개발 비중이 낮기는 하지만 고장력 강판 이외에도 차보다 가벼운 재료인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을 사용한 자동차용 판재도 개발되고 있다.
김기룡 특허청 특허심사3국 금속심사팀장은 “자동차가 가벼우면서도 강해져 안전성과 연비개선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