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투자가인 미국의 조지 소로스(84)가 평소 부자 증세를 외치던 주장과 달리 편법으로 14조원 가량의 탈세를 일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로스가 현재 보유중인 개인재산 32조의 절반에 가까운 금액이다.
불룸버그는 1일 소로스가 자신이 운영하는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를 통해 수수료 수령을 지연시키는 세금이연 기법으로 2013년 133억달러(14조원)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더군다나 소로스는 이를 알아차린 미 의회가 새 법을 만들자 아일랜드로 재산을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 미국 의회 관계자는 “가까운 시일내 소로스에게 2017년까지 그동안 밀린 세금 수십억 달러를 내라는 고지서를 보낼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