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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역 특화 TV로 신흥시장 공략 강화

2015.05.01(Fri) 11:34:55

LG전자가 현지 적합형 기능을 탑재한 지역 특화 TV로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각 국가의 시장 특성과 고객 요구를 반영한 지역 특화 TV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특히 인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TV 판매량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신흥시장을 정조준했다. 

LG전자는 올 하반기 인도에서 ‘재즈Ⅲ TV’를 출시하며 12억 인구의 거대 T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올해 선보일 ‘재즈Ⅲ TV’는 32 형(81.3cm)으로 다른 30형 대 TV 보다 6배 이상 출력을 높인 최대출력 600와트(W)의 스피커를 적용해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영화를 좋아하는 인도 고객들을 위해 웅장한 중저음을 강화한 ‘발리우드 모드(Bollywood Mode)’도 적용했다. LG전자는 다양한 언어를 쓰는 인도의 현지 특성을 고려해 ‘재즈III TV’는 물론, 올해 인도에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 TV에 영어와 힌디어(Hindi) 등 현지에서 사용하는 11개 언어를 지원한다. 

LG전자는 2012년 아프리카에 처음 출시한 배터리 TV의 외관을 산뜻하게 업그레이드한 ‘배터리 TV 플러스’를 하반기에 출시한다. LG전자는 아프리카에서 불안정한 전력 상황으로 시청 도중 TV가 갑자기 꺼진다는 고객들의 불편에 착안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 

‘배터리 TV 플러스’는 배터리가 장착돼 정전이 되더라도 최대 90분간 TV 시청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탈부착형이라 배터리 수명이 다하면 사용자가 쉽게 교체할 수 있다. 또 위성 TV 튜너가 내장돼 위성 TV를 보기 위한 셋탑박스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LG전자는 중남미 6억 축구팬들을 위한 축구 특화 기능들도 강화했다. 

윤국진 기자

kj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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