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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직장인 ‘등골’ 휜다

2015.04.28(Tue) 11:13:52

5월은 직장인들에게 있어 각종 기념일들로 인해 과도한 지출이 예상되는 ‘등골 휘는’ 달이다.

실제로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457명을 대상으로 ‘5월 기념일 지출 계획’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50여만원을 쓸 것으로 집계됐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5월 기념일들 중 어느 날이 가장 부담스러운지’ 에 대한 질문에 △5월 8일 어버이날이 가장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응답률 8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 5일 어린이날(26.1%) △15일 스승의날(10.0%) △1일 근로자의 날(3.1%) △21일 부부의날(3.0%)순으로 부담스러운 기념일이라 답했다.

직장인들이 어버이날과 어린이날 등을 부담스러워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컸다.

‘선물과 용돈 등 경제적 지출이 커서 해당일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응답률 81.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바쁜 와중에 시간을 쪼개서 여행 또는 식사 자리를 마련해야 해서(21.3%)  △어딜 가나 사람들로 북적이기 때문에 피곤해서(14.6%) △선물 마련과 식당 예약 등이 번거롭기 때문(12.8%) 등이라 답했다.

직장인들은 각 기념일에 어느 정도의 비용을 지출할 계획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기혼자들은 총 58만 7000여원을 △미혼자들은 기혼자보다 20여만원 적은 38만1000여 원을 지출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었다.

한편, 각 기념일 지출 비용을 살펴보면 직장인들은 어버이날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물과 용돈을 포함해 기혼직장인들은 29만 6000여원을, 미혼직장인들은 20여만 원을 쓸 것으로 계획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많은 돈을 쓰는 기념일은 어린이 날로  기혼직장인들은 16만 4000여원을, 미혼직장인들은 조카 등의 선물로 9만2000여원을 쓸 것이라고 답했다.

윤국진 기자

kj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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