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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9일 ‘ 가짜백수오’ 검사 발표…내츄럴 주가 48%↓

2015.04.27(Mon) 15:41:34

코스닥 시장에 충격파를 몰고온 가짜 백수오’ 논란이 29일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가짜 백수오’의 재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할 예정이다고 27일 전했다.

‘가짜 백수오’ 논란은 한국소비자원이 백수오 원료 공급 업체인 내츄럴엔도텍이 식용된 금지된 이엽우피소를 원료로 사용했다고 밝히면서 점화됐다.

이에 내츄럴엔도텍의 주가는 지난 21일 8만6600원에서 27일 가격 제한폭인 4만5400원까지 떨어졌다.

시가총액도 8778억원까지 떨어져 시총 순위도 24위로 밀렸다.

내츄럴엔도텍은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십 수 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한국 뿐 아니라 미국 등 전 세계 주요국가에서 백수오등 복합추출물에 대한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면서 “여성 갱년기증상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성분은 오직 토종 백수오에만 있으며 이엽우피소에는 없다. 따라서 회사는 이엽우피소를 사용할 실익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쓰면 쓸수록 회사는 손해가 난다”고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소비자원과 내츄럴의 진실 공방전은 주중에 있을 식약처의 발표에서 판가름 날 예정이다.

식약처도 이 문제의 중요성을 감안, 재검사에 신중을 가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반복 검사를 거듭하고 있다”며 “그 결과가 나오면 29일 발표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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