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청와대 |
벤처기업 상생협력 모델의 대표사례인 스마트로봇을 이용한 SW코딩교육 솔루션(이하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이 중남미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박근혜 대통령 중남미 순방기간 중, 미래부와 브라질 과기혁신부와의 ‘창조경제 협력 양해각서(MOU)’를 통해 스마트로봇을 이용한 컴퓨터코딩 교육 프로젝트를 공동추진하기로 합의해 한국의 스마트로봇 수출계약이 성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은 로봇 제작 및 관련 앱 개발은 벤처기업(로보메이션, 지니키즈 등)이 맡고, 대기업의 마케팅 및 판매망을 통해 해외시장에 도전하는 창조경제의 글로벌 진출 모델이다.
SK텔레콤은 브라질 파라냐주 1위 통신사인 세르콤텔(Sercomtel)에 스마트로봇 3만대(900만불) 수출과 함께 별도로 브라질의 요청에 따라 유치원, 초등학교 대상으로 102개의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시범학교도 1년간 운영하기로 했다.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은 유아ㆍ초등학생들이 교육용 스마트로봇인 ‘알버트’와 ‘아띠’를 이용하여 쉽게 소프트웨어 개발과정(코딩)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패키지 솔루션*이다.
스마트로봇을 작동, 제어하는 기초 단계부터 시작해 언어, 음악, 수학 등 교과와 관련된 고급 과정까지 학습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졌으며,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력 및 논리력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교육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은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에도 160여개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통해 총 3200여명의 초등학생에게 제공될 예정이고, 중남미에서는 이번 브라질을 시작으로 콜롬비아, 코스타리카에 본격 수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