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은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가 비싸다고 봤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회원 공인중개사 508명(수도권 245명, 지방 263명) 대상 설문조사에서 최근 아파트 분양가 책정에 대새 '비싼 편'이라는 응답자가 59.1%(300명)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적정한 편'이라는 응답은 37.6%(191명), '저렴한 편'이라는 응답은 3.3%(17명)로 조사됐다.
분양 물량이 과잉 공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7%(239명)가 '다소 걱정은 되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라고 답했고 '걱정할 필요 없다'는 응답은 8.1%(41명)으로 응답자의 55.1%는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우려된다'는 응답자는 44.9%(228명)였다.
'미분양 가구수 전망'에 대해 물으니 '감소한다'는 응답이 36.4%(185명), '증가한다'는 응답이 34.6%(176명), '현 상태를 유지한다'는 응답이 28.9%(147명)로 비슷한 수준에서 전망이 엇갈렸다.
분양시장의 열기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물었더니 '2016년'이라는 응답이 40.2%(204명)로 가장 많았고 '2015년'이 35.8%(182명), '2017년'이 14.4%(73명), '2018년'이 9.6%(49명)였다.
설문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0.45%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