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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분기 영업익 608억…전년비 303% 껑충

2015.04.24(Fri) 15:32:09

삼성전기는 올 1분기에 매출 1조 7765억 원, 영업이익 608억 원을 올렸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었고 특히 영업이익은 302.6%나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7.1% 급증했다. 작년 1분기는 극심한 실적 부진에 시달린 시기다.

삼성전기는 고사양 부품의 판매 확대로 제품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나 영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모듈 부문에서는 1600만 화소 OIS 카메라모듈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지만, 계절적 비수기인 탓에 TV용 파워모듈 등의 매출이 줄어 전분기보다 매출이 7% 빠졌다.

칩부품 부문에서는 초소형·초고용량·솔루션 MLCC 판매가 늘고 박막 파워인덕터의 수요 증가로 전분기보다 매출을 11% 늘릴 수 있었다. 

삼성전기는 2분기부터 확대가 예상되는 플래그십 신모델용 메인보드기판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국진 기자

kj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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