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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담합과징금에 1분기 순익 전년비 6.1%감소

2015.04.24(Fri) 15:09:14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3조9432억원, 영업이익 200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9.8%, 영업이익은 6.9% 각각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담합 과징금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6.1% 하락한 1117억원에 그쳤다. 

현대건설은 1분기 분양에 성공한 왕십리 뉴타운 3구역(센트라스), 창원 감계힐스테이트 2차 등 신규 아파트의 실적이 2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영업 이익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건설의 연간 수주 목표는 27조6900억원, 매출 목표는 19조2천억원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와 국내 분야 모두 실적 호조로 올해 매출과 수익 모두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해진 기자

sun15@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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