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상태에 이른 제주공항의 이른 시일 시설 확충과 서울시내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면세점이 들어선다.
정부는 '유커(遊客)'로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관광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제주도 관광 현장을 방문해 지역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함께한 오찬간담회 자리에서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을 올 상반기 중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2012년 108만 명에서 작년에는 286만 명으로 급증했다.
정부는 이처럼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면세점, 크루즈시설, 공항 등 관련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피크시간대에 활주로 혼잡이 극심해지는 제주공항의 시설 확충 작업을 조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 신규 개설될 예정인 시내면세점은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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