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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제약계 불법리베이트 관행 여전

2015.04.24(Fri) 13:31:58

최근 제약계가 불법리베이트 근절 의지를 지속적으로 내비추고 있지만 여전히 정부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4일 국회에 제출한 ‘2014년도 자체평가 결과보고서’를 통해 ‘의약품 유통구조 선진화’는 다소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리베이트 관행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인 셈이다.

더불어, 신약개발 항목에도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복지부는 ‘제약산업 글로벌 10대 강국도약’ 부문을 미흡으로 평가했다.

지난 14일 한국제약협회는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불공정거래 행위의 근절 정도에 대한 사전모니터링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오는 5월이나 6월께 의약사에게 의약품 처방전 대가로 금품을 제공하는 불법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CP(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아카데미를 개설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제약계의 이와같은 노력을 두고 보여주기식 이벤트에 불과하다고 단정짓기도 했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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