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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이제 가짜 참기름 100% 판별 가능”

2015.04.23(Thu) 10:58:11

가짜 참기름을 100% 구별할 수 있는 판별법이 개발됐다.

지난해 서울 시내 음식점 10곳 가운데 2곳이 가짜 참기름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겨줬었다.

한국소비자원의 자료에 따르면 서울 시내 일반음식점 20개 업소에서 사용 중인 참기름 성분을 검사한 결과, 3곳(15%)이 가짜 참기름을 사용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음식점에 유통되는 참기름 중 국내산 참깨를 사용한 제품은 1개에 불과했다.

이에 소비자들도 국내산 참기름을 중국산보다 더 믿을 수 없다는 반응 일색이었다

하지만, 더는 가짜 참기름으로 불안해할 필요가 없어졌다.

기존 리놀렌산 조정법을 대신해 핵자기공명법 등을 응용한 참기름 판별법이 등장한 것이다.

중앙대학교 전향숙·김병희 교수팀이 개발한 이번 판별법은 ‘탄소 안정동위원소 분석법’과 ‘수소 핵자기공명 분석법’을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제품에 함유된 탄소, 세사몰린, ’알파리놀렌산을 체크해 참기름 진위 여부를 밝혀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참기름에 다른 식용유지를 혼입하여 만든 가짜 참기름을 100% 분별해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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