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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브런치 식문화 겨냥 제품 출시 ‘붐’

2015.04.22(Wed) 12:03:35

식품업계, 브런치 식문화 겨냥 제품 출시 ‘붐’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와인 소비가 확산되고 브런치 식문화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식품업계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기존과 차별화된 신개념 제품을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와인 수입량은 지난해 11월까지 2만9287㎘로 최근 8년간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 안주의 대명사로 꼽히는 치즈 수입량 역시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와인과 치즈 문화와 더불어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은 브런치 시장은 1조원 이상으로 성장했다.

이와 같은 트렌드의 부상은 식품의 형태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업계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큐브 타입의 포션 치즈로 와인 마니아들을 공략하는가 하면, 브런치 식문화를 겨냥해 면도날처럼 얇은 햄을 출시하는 등 신개념 제품으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와인이나 프리미엄 맥주 안주로 치즈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조각 형태로 나뉘어져 개별 포장된 포션 치즈도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매일유업의 치즈 전문 브랜드 ‘상하치즈’는 국내 유가공 업계 최초로 큐브 타입의 포션 치즈 제품인 ‘한입에 고다 치즈’와 ‘한입에 레몬크림 치즈’를 선보였다.

   
 

브런치 라이프스타일과 햄을 접목해 국내 최초로 면도날처럼 얇게 구현한 햄 제품도 출시됐다. CJ제일제당이 브런치 식문화 트렌드에 발맞춰 내놓은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는 초박 쉐이빙 기술을 적용한 신기술 슬라이스 햄이다. 고기를 자르지 않고 얇게 깎는 질감의 기술로 1.0mm 이하의 초박 슬라이스를 구현해, 푹신하고 풍성한 식감의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한 아침식사나 간식 문화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새롭게 선보인 식물성 아몬드 음료도 주목 받고 있다.

세계 최대의 아몬드 전문기업 블루다이아몬드가 매일유업과 파트너쉽을 통해 선보인 밀크 타입의 아몬드 ‘아몬드 브리즈’는 아몬드를 갈아 짜서 물과 혼합한 식물성 음료다. 오직 35칼로리(190ml/ 언스위트 기준)에 항산화 작용을 돕는 비타민 E와 뼈에 좋은 칼슘 등 아몬드의 영양을 듬뿍 담아, 다이어트 및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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