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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심화에 1분기 한일 무역량 전년비 14% 급감

2015.04.21(Tue) 10:19:40

엔저 현상이 심화되면서 한일 무역량 감소세가 확연해지고 있다. 

2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한일 교역액(수출액+수입액)은 184억4700만 달러로 작년 동기(214억1700만 달러)보다 13.9% 줄었다.

1분기 수출액은 63억9300만 달러로 22.0% 급감했으며, 수입액은 120억5400만 달러로 8.8% 줄었다.

이러한 현상은 엔화 가치 하락으로 한국 제품의 일본 시장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대일 수출이 감소하고 일본에 의존해온 소재·부품·장비 수요가 줄어 대일 수입도 감소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일 교역액은 지난해 859억5200만 달러로 전년보다 9.2% 줄었다. 2011년 역대 최대인 1080억 달러를 기록한 후 3년째 감소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4년 연속 감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송해진 기자

sun15@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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