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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혼자사는 ‘싱글족’ 관련 신상품 늘어

2015.04.21(Tue) 09:45:19

24시간 편의점을 애용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편의점 먹거리가 진화 중이다.

대한상공회의소의 ‘2015년 유통산업 백서’에 따르면 작년 편의점 매출은 전년보다 8.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특히 젊은층 소비자들이 편의점에 들러 디저트나 한입 먹거리 등을 구매하는 추세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 현재 우리나라 편의점 수가 전국에 약 2만 6천여개에 이를 만큼 접근성이 높아진 것 역시, 편의점을 찾는 젊은이들이 증가하는데 한 몫 하고 있다.

이에 식음료 업계에서는 시중의 맛있고 트렌디한 디저트를 선호하는 젊은층 소비자들을 겨냥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서울 가로수길 및 주요 백화점에서 20, 30대 소비자들의 SNS를 중심으로 뜨고 있는 디저트를 발 빠르게 파악해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줄 서서 먹는다는 일본 오사카의 명물 크림 롤케이크인 ‘도지마롤’ 부터 프리미엄 팝콘 열풍을 일으킨 ‘가렛팝콘’, 강남 주요 백화점에 입점되며 명성을 날린 마카롱 등 인기 디저트들에 버금가는 품질을 갖춘 제품들이 편의점에 속속 입점되고 있다.

작년부터 수제 팝콘이 등장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주요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 등에 속속 입점하며 명성을 날린 것. 이에 편의점에서도 자체 상품을 개발해 편의점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프리미엄 PB(자체브랜드) 제품인 ‘리치브라운 카라멜팝콘'을 출시하기도 했다.

한 개에 4천원을 넘을 정도로 ‘작은사치’의 대표적인 디저트 마카롱. 마카롱 역시 고급 디저트를 열망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롯데푸드 등에서 관련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싱글족이 늘면서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먹거리 수요가 늘었다”며 “이들 니즈에 맞춘 상품도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penpi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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