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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ㆍ미세먼지, 화장품 선택법

2015.04.20(Mon) 17:26:52

   

최근 황사,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과 스트레스, 피로와 같은 내적인 요인으로 인해 민감성 피부를 가진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피부에 닿는 화장품 성분이 주목 받고 있다. 파라벤이나 인공색소, 프로필렌글리콜 등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기 쉬운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사용하면 피부가 더욱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화장품 선택 기준도 화장품 성분표 확인으로 옮겨 가면서 화학첨가물 및 유해성분을 최대한 배재한 화장품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민감성 피부는 여드름, 안면홍조, 알레르기 등과 같은 피부 고민을 가지고 있어 화장품을 선택할 때 꼼꼼히 성분을 따져보는 것이 좋다.

홍당무 같은 내 얼굴. 안면 홍조

자외선을 비롯해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에 외출하고 나면 피부가 예민해진다. 온도변화가 심하고 건조해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홍조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붉음증 피부의 경우 대부분 염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염증에 대한 면역 반응을 위해 혈관이 확장되며 피부의 장벽이 약해져 매우 민감하고 쉽게 건조해지는 피부가 된다.

이러한 안면홍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약화된 피부 장벽을 개선시켜주는 전문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황사, 미세먼지에 심해지는 피부 트러블, 여드름.

봄철 미세먼지, 황사로 인한 중금속 등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이 심해져 고민하는 사람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여드름은 한 번 생겼을 때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트러블이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여드름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모공, 피지선에 쌓인 각질과 과다 분비된 피지 등에서 증식하는 여드름 균이므로 클렌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드름 피부에는 모공을 막을 수 있는 성분이나 유분 함량이 많은 화장품을 쓰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여드름 피부에 적합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에 너무 많은 성분이 들어 있거나 다양한 제품을 사용할 경우 그만큼 피부는 많은 성분에 노출되고 피부에 자극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더욱 민감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내 피부가 특별히 더 민감하다고 생각된다면, 함유된 성분의 총 개수가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인영 기자

ciy@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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