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머니

국내 경제 ‘금융-실물간 불균형 심화’

2015.04.20(Mon) 16:36:57

   

우리나라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융 부문과 실물 경제간 불균형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은 20일 ‘우리나라 금융사이클 측정’ 보고서를 통해 이와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은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금융사이클간 동조화지수는 2000년에서 2008년은 0.6970, 2000년 이전에는 0.3091), 2008년 3월 이후에는 0.4400)보다 높았다고 발표했다.

무엇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싸이클과 금융싸이클 상관관계는 –0.7503으로 2000년~2008년(0.3919), 2000년 이전(-0.0254)과 비교해 가장 낮았다고 한다.

한은 관계자는 “경제가 성장하면 가계와기업이 대출을 늘려 소비와 투자가 확대되는 동조화 현상이 있는데 최근 이런 흐름이 약해졌다”며 “통화정책과 거시건전성 정책의 상호 조화로실물사이클과 금융사이클간 괴리현상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