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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RB 금리인상 시점 9월 전망 늘어

2015.04.17(Fri) 15:34:30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RB)가 금리 인상 시점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오는 9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늘고 있다.

블룸버그가 16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시장 전문가 조사 결과는 연준이 9월까지 기다릴 것이란 비율이 71%에 달했다.

이는 지난달 조사 때의 32%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반면, '6월에 인상할 것'이란 관측은 45%에서 12%로 급락했다.

7월 인상 관측도 21%에서 5%로 크게 낮아졌다.  

한편, 연준 지도부의 최근 발언을 보면 금리 인상 시점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장과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장은 금리 인상을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쪽이다. 그러나 로레타 마이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장은 거품을 경고하면서 조기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16일 CNBC 회견에서 그 시점의 지표를 고려해 연내 가장 적절할 때 인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원론적 견해를 밝혔다.

조인영 기자

ciy@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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