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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예비창업주 위한 공공데이터 개방

2015.04.16(Thu) 14:28:34

   

정부가 270억원을 투입해 예비 창업주에게 필요한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분야에서 생산되는 공공데이터를 기업·국민 등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271억원을 투입하고 207건을 추가 개방하는 등 연말까지 총 1114건을 개방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일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총리 소속)에서 확정된 국토교통부의 “2015년도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활성화 시행계획”은 다음과 같다.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파급효과가 높은 부동산종합정보, 건축정보, 수자원정보 등 207건의 고수요·고가치의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개방한다.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기반 구축=공간·교통 정보제공의 표준화 방안을 마련하고,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오류 데이터를 점검하는 등 고품질의 데이터 제공을 통해 민간 활용도를 제고한다.

민간·공공 상생의 데이터 생태계 조성=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포럼단 및 행정자치부의 지원 그룹을 활용하여 수요조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민간기업의 애로사항 지원 및 활용 서비스 개발환경을 조성한다.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발굴 아이디어 공모, 공간정보 관련 예비창업자에 대한 기술·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행정자치부 등과 공동으로 ‘범정부 공공데이터 경진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올해 공공데이터 분야 예산으로 공공데이터 DB구축 등 기반 조성사업에 170억 원, 민간·공공상생의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38억 원, 데이터 개방에 따른 품질제고 등에 6억 원 총 27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정현 기자

penpi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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