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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담뱃세 인상 재고 차익 사회 환원"

2015.04.15(Wed) 10:59:19

KT&G가 지난 1월 이후 담뱃값 인상에 앞서 출하한 담배를 인상 이후에 판매하는 과정에서 얻게 된 세금차액인 '재고 차익' 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혔다.

KT&G 관계자는 "올해 초 담뱃값이 인상되면서 의도하지 않게 일회성 재고 차익이 발생했다"며 "이 수익의 상당 부분을 사회공헌 사업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KT&G는 정확한 재고 차익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재고 차익 등으로 3300억여원의 재원을 마련해 앞으로 4년간 사회공헌 활동에 쓸 계획이다.

세부 사업별 투자 예정액은 소외계층 교육·복지와 문화예술 지원 1300억원 씩, 글로벌 사회공헌 및 소비자 권익 보호(흡연환경 개선 사업 등) 700억원 등이다.

KT&G는 담뱃세 인상으로 담배수요가 약 34% 줄어 앞으로 5년간 수익도 약 2조원이 감소할 전망이지만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진 결정이리고 강조했다. 

박병호 기자

pa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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