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4일 장중 2100선을 넘어섰다. 2011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도 상승 랠리를 지속하며 200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69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2101.76으로 출했다.
시장에서는 유동성 확대와 실적 기대감을 등에 업은 코스피의 거침없는 행보에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인호 K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박스권을 탈충에 성공했다고 본다. 차익 실현 매물 때문에 단기적으로 조정을 거칠 수 있지만 2분기와 3분기 실적에 기반한 추가 상승도 가능해 보인다"며고 밝혔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는 2011년 5월 2일에 세운 2228.96이다.
코스닥도 이날 7년여 만에 처음으로 69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 지수가 690선을 넘은 것은 2008년 1월 15일 장중 고점 696.11을 나타낸 이후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2008년 1월 11일(699.24)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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