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적립기금의 규모가 연말 503조원으로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연구원의 박성민·신경혜·성명기·최장훈·한정림 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 중기재정전망(2015~2019)' 연구 보고서를 내놓았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연금의 적립기금 규모는 작년 8월 말 현재 약 456조원(시가 기준)이다.
보고서는 국민연금은 올해 총 51조원의 수입을 올리고 총 17조원을 지출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러한 수입과 지출에 따라 올해 34조원의 신규 자금이 조성되면서 연말 적립기금이 약 503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보고서는 2016년말 539조원, 2017년말 577조원, 2018년말 619조원, 2019년 661조원 등으로 적립기금 규모가 해마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