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갤6' 효과, 첫 주말 번호이동 60%대 급등

2015.04.13(Mon) 17:18:35

지난 10일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엣지가 시판에 들어간 이후 11일까지 이틀간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 이동이 평소보다 6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알뜰폰을 제외한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번호 이동은 총 3만2342건으로 전주 주말(3∼4일)의 1만9769건에서 급등했다. 

출시 첫날인 지난 10일에는 번호 이동이 1만7215건에 달해 전주 금요일(9727건)보다 약 77% 늘며 이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지난 11일 번호 이동 건수도 1만5127건으로 전주 토요일(1만42건)보다 약 50% 증가했다.

통신사별로는 LG유플러스와 KT는 10∼11일 이틀에 걸쳐 각각 991명, 335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한 반면 SK텔레콤은 가입자 1326명이 순감해 대조를 이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단통법 이후 뜸했던 번호이동이 갤럭시S6 출시를 계기로 눈에 띄게 활발해진 모양새"라며 "통신사별로 숫자를 공식적으로 밝히긴 어려우나 지난 주말 기기변경 고객도 업체마다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귀띔했다.

김시완 기자

news@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