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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인터넷사기 전화·계좌번호 조회

2015.04.13(Mon) 09:43:50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포털 네이버와 '사이버캅'의 검색을 연동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다음달 6일 네이버와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네이버 검색과 사이버캅을 연계하면 일반인이 손쉽게 네이버를 통해 전화번호나 계좌번호의 범죄 이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이버캅은 경찰청이 지난해 6월 내놓은 사이버범죄 예방 애플리케이션으로, 특정 휴대전화나 계좌번호가 인터넷 거래사기에 이용됐는지를 확인해주는 기능이 있다.

사이버캅을 통해 검색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에는 '사이버범죄 인터넷 신고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자료뿐 아니라 수사관이 사이버범죄를 수사하면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입력·관리하는 자료도 포함돼 있다.  

김시완 기자

new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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