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한우-육우 등 소 사육 2년 넘게 감소세

2015.04.10(Fri) 16:25:51

한우와 육우 등 소 사육이 2년 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축산농가가 사육하는 9천 마리로 한·육우는 265만9천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만2천마리(-5.4%) 줄었다.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2012년 12월 305만9천 마리까지 늘었다가 계속해 줄어들는 추세다.

젖소는 올 1분기 42만5천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3천 마리(-0.8%), 전분기 대비로는 6천 마리(-1.4%) 줄었다. 원유감산 정책의 영향이다.

다만 닭, 오리, 돼지 수는 증가했다.

육계는 8천274만9천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87만 마리(6.3%) 늘었다. 작년 12월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여파로 미국산 닭에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이에 국내 육계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산란계도 산지 계란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0만6천 마리(6.7%) 증가한 6887만8천 마리를 기록했다. 

작년 초 AI의 여파로 크게 줄었던 오리는 올 1분기 768만1천 마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0만3천 마리(16.8%)나 늘었지만 예년의 1천만 마리 이상 수준까지는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

돼지는 997만1천 마리로 전년동기보다 27만4천 마리(2.8%) 증가했다. 다만 작년 말 구제역이 퍼지면서 폐사한 돼지가 많아 전분기 대비로는 11만9천마리(-1.2%) 감소했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