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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긍정적' 상향

2015.04.10(Fri) 15:49:00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0일 한국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신용등급은 기존과 같이 'Aa3'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2012년 8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Aa3로 올리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했다가 2년 8개월 만에 전망을 상향했다.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은 앞으로 6∼24개월 사이에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지금의 Aa3는 위에서 네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체계에서 한국은 일본(A1)보다 등급이 높고 중국과는 같다.

무디스는 한국의 공공부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격히 늘어 2013년에는 국내총생산(GDP)의 36.6%가 됐지만 효율적인 관리로 2017년까지 GDP의 30% 아래로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한반도의 지정학적 갈등 관련 위험성이 일정 수준에서 억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무디스는 전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해 9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 신용등급은 'A+'를 부여하고 있다. 피치도 우리나라에 부여하고 있는 신용등급은 'AA-',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인영 기자

ciy@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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