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우리나라가 지난 4월 8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실시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조정관리회기(ECOSOC)에서 2016~2019년 임기의 통계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ECOSOC는 총 54개 이사국으로 구성돼 유엔 내 경제, 사회,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산하 위원회 및 UNDP(유엔개발계획), UNHCR(유엔난민기구), UNICEF 등 유엔 기구의 이사국 선출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2004~2007년)는 9년 만에 재진입에 성공했다.
유엔통계위원회는 회원국의 통계기관장 및 주요 국제기구 통계수장이 참석해 통계 환경계정과 소득 배분 등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금번 위원국 수임을 통해 글로벌 도전에 보다 효과적이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