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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10곳중 6곳 이상 매해 현금배당 실시

2015.04.09(Thu) 17:13:40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 법인 10곳 중 6곳 이상이 매해 연말에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사업연도에 대한 현금 배당이 전년도보다 27.3% 늘어 처음으로 15조원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9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의 최근 5년간 연말 현금 배당을 분석한 결과, 현금 배당을 한 법인 비중은 2010년 66.6%, 2011년 63.4%, 2012년 62.0%, 2013년 63.4%, 작년 66.0% 등 매년 60% 초중반대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사업연도에 대한 현금 배당 실적을 보면 729개사 중 481개사가 현금 배당을 했고 이중 72%인 364곳은 5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해온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현금 배당금 규모는 15조1천억원으로 사상 처음 15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도의 현금 배당금(11조8천억원)보다 3조2천억원(27.3%) 늘어난 수준이다.

신규로 현금 배당을 한 기업도 2012년 28개사, 2013년 47개사, 지난해 48개사로 늘어나는 추세다.

거래소는 배당 관련 증권 상품 확충에 노력하는 한편 배당 정보 확대 등 상장사의 배당 활성화를 유도하고 주가가 높은 기업에 대해 액면 분할도 유도할 계획이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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