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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지난해 고액 체납자 재산추적 통해 1조4천억 징수

2015.04.09(Thu) 14:58:44

국세청은 지난해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 조사를 통해 1조4천억원이 넘는 체납세금을 징수했다고 9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날 호화생활 고액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 조사 결과를 통해 현금 7276억원, 부동산 및 골동품 등 현물 6752억원 등 1조4028억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체납세금 징수액은 전년(1조5638억원)과 비교하면 10.2%(1610억원)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현물징수액을 제외한 현금징수액은 전년(4819억원)보다 50.9%(2457억원) 증가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고액체납자를 상대로 359건의 민사소송을 제기해 2397억원을 징수하기도 했다. 

재산 은닉의 고의성이 짙은 체납자와 재산 은닉에 협조한 179명을 형사고발했다.

국세청은 올해 고액체납자를 상대로 한 재산 추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2013년에 고액체납자 조사에 집중해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금액은 다소 줄어든 것"이라며 "현금징수액이 늘어난 것은 부동산보다 추적이 어려운 현금자산 추적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해진 기자

sun15@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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