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 비리와 관련 검찰로부터 영장이 청구돼 9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실질 심사를 앞두고 있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집에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
성 전 회장은 250억원 가량의 회삿돈을 횡령과 9500억 원대 분식회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이날 오전 5시쯤 집을 나가 그의 유서를 발견한 가족이 오전 8시6분께 청담파출소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성 전 회장의 위치 추척에 나섰다.
[핫클릭]
·
자원개발 비리의혹 성완종, 북한산서 숨진채 발견
·
檢 성완종 구속영장 청구…MB로 불똥튀나
·
‘자원비리’ 성완종 회장, 금주내 사전구속영장